대전 한영식당-[백종원의 3대천왕]2회(2015.09.04.닭볶음탕)#02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백종원의 3대천왕 2회(2015년 9월 4일 방송) 닭볶음탕편에서 다룬 맛집들을 보고 있어요. 앞에서 가평 산골농원을 먼저 살펴봤고, 이번에는 다음 집을 볼까요?

가평의 산골농원이 이름 그대로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산골에 위치해 있다면, 이번에 볼 맛집은 시내에 위치해 있어요. 바로 대전 한영식당인데요, 시내에 위치해 있는 만큼 접근성이 좋겠죠? 50년의 전통과 명성이라는데, 그 이름값을 하는지 볼까요?

 

요즘은 입으로만 먹는 게 아니라 눈으로도 먹는다고 하죠? 맛집으로 소문난 곳은 일단 비주얼상으로 다른 집을 압도하는 뭔가가 있죠? 앞에서 본 산골농원은 커다란 솥뚜껑과 참나무 장작의 강한 화력으로 압도했다면, 이 집은 일단 평범해 보이지만 뭔가 남다른 게 있네요. 바로 엄청난 양의 파! 대파가 익으면 단 맛이 나고 고기와 파의 향이 잘 어울리는데, 닭볶음탕과 대파의 만남. 뭔가 기대되네요.

이 집은 간장을 직접 담근다고 하니 다른 집과 바로 그 점이 다른 집과 차별화되는 요소겠네요. 음식 맛은 장 맛이라고 하잖아요. 뚝배기보다는 장 맛이라고 하죠? 뭔가 기대되는군요.

 독특한 양념 기대되네요. 지금까지 먹어 본 닭볶음탕과는 다른 새로운 맛을 기대해 볼게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인내심이 필요하죠? 여기서도 15분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궁금하다고 뚜껑 함부로 열면 혼난대요^^

 참고 기다렸으니 이제 뚜껑을 열고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는 닭느님을 영접해야죠.

방송의 또 다른 재미. 바로 백설명님의 깨알같은 팁인데요. 이번에는 또 어떤 팁을 주실까요?

그렇죠. 일단 질겨지기 전에 퍽퍽살을 먼저 먹어야 하는데, 고기를 약간 찢어서 국을을 뿌려 먹어 주는 센스 발휘해야겠죠?

감자가 눌러붙지 않도록 세심한 불 조절과 함께 가끔 뒤적뒤적. 이때 국자는 절대 사용 금지! 감자는 소중하니까요? 아뇨. 그보다는 국물은 소중하니까요! 감자가 으깨져서 국물이 탁해지는 걸 막기 위해서래요.

 이 집의 맛 포인트 가운데 하나가 엄청난 양의 대파였잖아요. 양념이 밴 파가 그렇게 맛있다네요.

그래서 라면 사리도, 칼국수 사리도, 우동 사리도 아닌 파 사리를 추가해서 먹는대요. 파 사라리라니 특이하죠?

그렇게 파 사리를 추가해 가며 먹고 나면 이제 밥을 볶아야 할 차례죠? 국물이 탁해지지 않도록 밥을 볶기 전에 감자도 미리 건져내고, 또 자기가 먹을 국물과 건더기를 적당히 덜어내 놓고 볶음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겠죠?

여기까지가 방송에서 다룬 내용이고, 그럼 이제 가격을 볼 차례죠?

여럿이 함께 먹는 음식이니 부담은 크지 않겠죠? 

연락처는 위의 명함과 같은데요, 시내라서 대중교통편도 좋아요. 대전지하철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에서 도보로 3분도 안 걸리는 거리예요.

영업시간은 낮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인데, 저녁에는 서두르지 않으면 입구에서 저 종이를 보고 발길을 돌리셔야 할 거예요. 워낙 유명해서...

▷상     호 : 한영식당

▷주 메 뉴 : 닭도리탕 대 34,000원 / 소 23,000원

▷영업시간: 11:00 ~ 21:00

▷주     소 :  대전광역시 중구 계룡로 874번길 6

▷주차는 다소 불편해요. 갓길이나 부근 유료주차장 이용.

▷대중교통: 대전지하철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이내.

▷전     화 : 042-533-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