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현대장칼국수-[백종원의 3대천왕]5회(2015.09.25.칼국수)#01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백종원의 3대천왕 5회(2015년 9월 25일 방송)의 주제는 칼국수였는데요, 전국의 칼국수 맛집 가운데 다섯 곳을 소개했어요. 사실 칼국수 집은 전국에 걸쳐 엄청나게 많고, 각 지역마다 맛집이라고 소문난 집들이 몇 집씩 있잖아요. 그래서 전국의 소문난 칼국수 맛집은 얼추 추려도 100집은 넘을 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멸치칼국수, 바지락칼국수, 닭칼국수, 사골칼국수 등 일반적인 칼국수는 제외하고 지방색이 뚜렷한 다섯 집만 골라봤다고 하네요. 그럼 제일 먼저 어느 집부터 찾아갔는지 볼까요?
처음 찾아간 집은 강릉 교동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현대장칼국수라는 곳이었죠. 장칼국수는 강릉 지역의 대표적인 칼국수로 된장과 고추장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서 맛을 낸 독특한 음식이래요. 강릉에는 금학, 벌집, 현대, 형제, 이렇게 네 집이 4대 칼국수로 유명하다는데, 이 가운데 바로 현대에 갔어요.
흔히 먹던 칼국수와는 확연히 다른 비주얼이죠? 빨간 국물에 고명으로 김가루와 들깻가루가 잔뜩 올려져 있는데요, 구수하면서 칼칼한 맛이라서 해장하기에도 딱이라네요.
그리고 이 집 장칼국수의 특징은 바로 홍합이 들어 있다는 점이래요. 드시게 되면 꽁꽁 숨어 있는 홍합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숙성면을 사용해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해요. 일반적인 맑은 국물에는 구수한 즉석면이 어울리고 장칼국수처럼 국물이 진할 경우에는 쫄깃한 숙성면이 어울린다는군요.
이쯤에서 등장하는 백설명님의 깨알같은 팁!
역시 유용한 정보네요. 면으로 젓가락을 집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서 먹으면 흘러내리지 않는대요. 앞으로 국수 먹을 때마다 모두들 따라하겠는데요.
그리고 이 집 칼국수는 국물이 구수하면서 칼칼해서 밥을 말아 먹어도 맛있대요.
쫄깃한 면의 식감과 꼬들꼬들한 밥의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칼국수네요.
이 신비로운 국물의 정체를 스튜디오에서 공개했는데요. 북어 육수를 베이스로 거기에 고추장과 된장을 5:1 비율로 넣어 만든 육수를 하루 숙성해서 쓴다고 하네요. 고추장과 된장의 비율이 바로 비법인데, 이 집의 장은 명인이 직접 담근 것이라서 비율을 똑같이 해도 그 맛을 그대로 흉내 낼 수는 없다네요.
예.. 이렇게 해서 또 한 분의 명인이 탄생했습니다.
메뉴는 아주 간단하죠? 장칼국수 6,000원. 양 많으면 7,000원. 공깃밥 1,000원. 칼국수 집엔 칼국수 먹으러 가야죠.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고, 매주 화요일은 쉰대요.
▷상 호 : 현대장칼국수
▷주 메 뉴 : 칼국수 6,000원
▷영업시간: 10:00 ~ 19:00
▷주 소 :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 182번길 7-1
▷주 차 : 동네 골목이나 유료주차장에서 알아서
▷대중교통: 강릉터미널에서 시내버스(202-1, 206, 207) 이용. 용강동 동서부시장 하차. 도보 4분
▷전 화 : 033-645-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