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짬뽕과 함께 중국집 메뉴에서 빠지면 섭섭한 중식의 절대강자. 바로 탕수육이죠? 2016년 2월 20일에 방송한 백종원의 3대천왕 25회는 바로 탕수육 편으로 꾸며졌는데요,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전국의 탕수육 맛집들을 출연 순서대로 하나씩 살펴보고 있어요. 전북 남원의 옛날식 탕수육 맛집, 충북 단양의 찹쌀탕수육 맛집, 서울 건대앞의 꿔바로우 맛집을 앞에서 각각 살펴봤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으로 찾아간 탕수육 맛집은 어디였는지 볼까요?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한 탕수육 맛집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금룡이었어요. 부산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서면의 골목에 숨어 있는 맛집이라니 더욱 기대되는데요.

    이 집 탕수육의 매력은 바로 과자처럼 바삭한 식감이었죠.

    그리고 시큼한 맛은 확 줄이고 달달한 맛을 강조하는 소스가 특징이고요.

    원래는 소스를 부어서 내놓는데요, 맛 비교를 위해서 특별히 소스를 붓지 말고 따로 달라고 주문했어요.

    젓가락이 스치기만 해도 바삭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약간 딱딱하다 싶을 정도로 바삭바삭한 식감의 튀김옷이 바로 이 집 탕수육의 매력이죠.

    그리고 고기를 두껍게 썰어서 마치 프라이드 치킨 같은 비주얼과 식감을 자랑하죠.

    소스는 달달한 맛을 강조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고요. 딱 초딩 입맛에 맞췄다고 하면 될까요? 바삭한 튀김옷에 달콤한 소스가 배어들면 더욱 맛있대요. 그래서 이 집은 부먹으로 먹으면 더욱 맛있는 집이죠.

    탕수육 말고도 이 집의 자랑거리인 유산슬도 소개했는데요. 고량주나 소주 안주로 딱이죠?

    유산슬에 대한 백설명의 설명이 이어지죠. 유산슬의 '유'는 전분 물을 풀어서 끼얹는 조리법을 뜻하는 '류'래요.

    그리고 산슬은 3가지 재료를 채 썰었다는 뜻이고요. 3가지 재료라고 하지만 딱 3가지는 아니고 보통 3가지 이상을 재료로 쓰죠.

    청량감과 아삭한 식감의 죽순, 꼬들꼬들한 식감의 해삼, 그리고 부드럽게 씹히는 표고버석과 돼지고기, 엄청난 양의 새우까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죠? 정말 술 한잔 생각나게 하는 음식이죠?

    유산슬을 두 배로 즐기는 백설명의 팁. 유산슬을 먹다가 색다른 맛을 느끼고 싶으면 고추기름을 넣고 잘 섞어서 먹으래요.

    그러면 바로 칼칼한 맛의 사천 유산슬 완성.

    이날 방송에서 소개한 탕수육이 20,000원이고 유산슬은 30,000원이네요.

    상     호 : 금룡

    주 메 뉴 : 탕수육 20,000원, 유산슬 30,000원

    영업시간: 11:00~15:00, 17:00~21:00

    휴 무 일 : 연중무휴

    주     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702번길 17-1

    주     차 : 도보 4분 거리 서면시장 공영주차장. 또는 인근 백화점 주차장.

    대중교통: 부산지하철 1, 2호선 서면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전     화 : 051-802-9168

    Posted by 치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