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효창동 한성옥해장국-[백종원의 3대천왕]20회(2016.1.15.해장국)#02
2016년 1월 15일에 방송한 SBS 백종원의 3대천왕 20회에서는 밤새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이른 새벽 일터로 떠나는 이들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하도록 도와주는 한국인의 힐링푸드 해장국 맛집들을 다뤘죠. 앞에서는 이날 방송에서 찾은 첫 집이었던 서울 용문동에 위치한 70년 전통의 해장국집을 다뤘는데요, 이번에는 그 다음 집을 살펴볼까요?
다음으로 찾은 집은 앞에서 본 한성옥, 그리고 용문해장국과 함께 용문 3대 해장국집 가운데 하나라는 한성옥해장국이었어요. 이 집 역시 7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집이었죠.
효창동 효창공원앞역 사거리에 위치한 이 집은 몇 가지 특징이 있었는데요, 우선 대부분 남자 손님들이 찾고요. 그리고 영업시간이 특이하대요. 새벽 5시부터 장사를 시작해서 준비된 해장국을 다 팔면 문을 닫는다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택시 기사님들의 핫플레이스래요. 택시 기사님들은 각 지역마다 맛집이라는 맛집을 줄줄 꿰고 계시잖아요. 그런 택시 기사님들이 즐겨 찾는 집이라니 맛은 보장되겠죠?
방송에서 남자의 매력이라고 표현했는데, 큼지막한 선지 덩어리와 짙은 색 국물이 투박해 보이죠? 왠지 모르게 야성이 느껴지는 모습인데요.
이 집 해장국에도 역시 살이 많이 붙은 큼지막한 목뼈가 들어 있어요.
그리고 달큼한 맛을 더해 주는 배추가 듬뿍 들어 있고요.
해장국과 함께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지은 흰 쌀밥을 주는데요, 이 집은 음식이 나오자마자 무조건 밥부터 말고 시작하래요. 갓 지은 쌀밥이 들어가면 국물의 구수함이 한 층 업그레이드된다네요.
이 집 해장국의 특징을 요약하자면 바로 이거겠네요. 얼큰하고 거친 매력을 지는 진한 남성적인 국물.
그리고 탱탱한 선지 덩어리가 듬뿍 들어 있고
푹 삶아서 야들야들한 고기와 달큼한 배추. 이 넷이 조화를 이루어 70년 전통의 해장국 맛이 완성돼요.
오직 해장국 하나만 팔고요. 가격은 7,000원이래요. 반찬은 깍두기 하나.
▷상 호 : 한성옥 해장국
▷주 메 뉴 : 해장국 7,000원
▷영업시간 : 05:00~재료 소진(12시에서 13시 사이)
▷휴 무 일 : 연중무휴
▷주 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백범로 283
▷주 차 : 주차 어려움
▷대중교통: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효창공원앞역 1번출구에서 도보 1분 이내
▷전 화 : 02-718-2878
